문이 열리는 방향의 중요성
문이 어느 쪽으로 열리느냐에 따라 진입 각도가 달라진다. 경첩(hinge)과 손잡이(knob)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경첩이 보이는 쪽이 문이 열리는 방향이다.
문을 열 때는 치명적 깔때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문을 발로 차서 열지 않는다. 소리가 나고, 문이 튕겨 돌아올 수 있으며, 진입 시점이 노출된다. 문 손잡이를 조용히 잡고 레버를 돌려 천천히 연다.
버튼훅(Button-hook) 진입
버튼훅은 문 옆에 바짝 붙어 서 있다가 문을 열자마자 문틀 바로 안쪽으로 꺾어 들어가는 방식이다. 문 뒤쪽 공간(dead space)을 빠르게 확인하는 데 유리하다. 문이 안쪽으로 열리는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버튼훅의 장점은 문 뒤 사각지대를 즉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진입 직후 방 중앙 방향으로 이동 거리가 짧아 방 내부 확인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크로스(Cross) 진입
크로스는 문틀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문 반대편 벽 쪽으로 이동하면서 방 내부를 빠르게 스캔한다. 문이 바깥쪽으로 열리거나 문 뒤 공간이 좁을 때 유리하다.
크로스 진입은 방 내부를 더 넓게 확인할 수 있지만, 문틀을 가로지르는 순간 잠깐 노출된다. 이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총기 플래깅(Flagging) 방지
진입 시 총기 총구가 문틀 밖으로 먼저 나오면 안 된다. 이를 플래깅이라고 한다. 플래깅은 방 안의 위협에게 진입 시점을 알려주고, 가까운 거리에서 총기를 빼앗길 위험도 있다.
권총의 경우 문틀을 넘는 순간 총기를 몸 가까이 당겨 총구가 먼저 나오지 않도록 한다. 진입 후 즉시 총기를 전방으로 내밀어 위협에 대응 가능한 자세를 취한다. 장총(소총, 산탄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문틀을 넘는 순간 총기를 잠깐 당겼다가 진입 후 즉시 전방으로 향한다.
Ready or Not에서의 적용
Ready or Not에서는 문 앞에서 파이 슬라이싱을 한 뒤 진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문이 어느 쪽으로 열리는지 확인하고, 문 뒤 사각지대를 예측해 버튼훅이나 크로스 중 적합한 방식을 선택한다.

팀원에게 진입 명령을 내리기 전에 항상 파이를 슬라이싱해 방 내부를 최대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클리어링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문 뒤 사각지대는 어느 방향으로 진입하든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그 공간을 무시하면 등 뒤에서 위협이 나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