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어 웨지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내 전투에서 팀의 생존을 좌우하는 장비 중 하나다. 미 육군 FM 3-06.11 교범과 FBI SWAT 훈련 매뉴얼에서는 도어 웨지를 "공간 통제의 기본 도구"로 분류하며, 그 사용법을 별도 챕터로 다룰 만큼 중요하게 취급한다.
도어 웨지의 핵심 역할은 세 가지다. 첫째, 클리어링이 완료된 공간으로 적이 재진입하는 것을 막는다. 둘째, 팀의 퇴로를 확보한다. 셋째, 문이 예상치 못하게 닫혀 팀원이 고립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언제 박아야 하는가
진입 직후 방을 클리어하고 나면 즉시 웨지를 설치한다. 특히 다층 구조 건물에서 층별로 올라갈 때, 이미 클리어한 층의 계단 문과 주요 통로 문에 웨지를 박아두는 것이 기본이다. 반대로 웨지를 박지 말아야 할 상황도 있다. 인질이 있는 방이나 민간인이 대피해야 할 출구 방향 문에는 웨지를 설치하면 안 된다.
어디에 박아야 하는가
웨지는 문의 경첩 반대쪽, 즉 문이 열리는 방향의 바닥과 문 사이에 밀어 넣는다. 문이 안쪽으로 열리는 경우(inward-opening)에는 내부에서 설치하고, 바깥쪽으로 열리는 경우(outward-opening)에는 외부에서 설치한다. 카펫이 깔린 바닥에서는 웨지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두 개를 겹쳐 사용하거나 고무 재질 웨지를 선택한다.
몇 개가 필요한가
SWAT 교관들은 일반적으로 팀당 최소 6개의 웨지를 휴대할 것을 권장한다. 건물 규모와 방 수에 따라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 웨지는 가볍고 부피가 작아 전술 조끼 파우치에 여러 개를 넣어 다닐 수 있다.
Ready or Not에서의 적용
게임에서 도어 웨지는 클리어된 공간의 문을 잠그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인질 구출 미션에서 인질을 안전한 방에 대피시킨 뒤 웨지로 문을 고정하면, 이후 클리어링 도중 인질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용의자가 뒤에서 기습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웨지 설치 후에는 반드시 팀원에게 "웨지 설치 완료"를 구두로 알려 공간 통제 상태를 공유해야 한다.
